▶ ‘위안부 참상 고발 상설 전시관 ‘ 개설
▶ 뉴욕한인회 추진위 구성, 내년 2월까지 4만달러 조성
뉴욕한인회의 일본군 강제위안부 상설 전시관 조성 추진위원회가 최근 결성돼 본격 모금 캠페인들에 들어갔다.
퀸즈에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피해의 침상을 알릴 상설 전시관 개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이 본격 전개된다.
뉴욕한인회는 최근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커퍼버그 홀로코스트 박물관내 추진 중인 강제위안부 상설 전시관 조성<본보 2월26일자 A1면>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모금 캠페인에 착수했다.
추진위원장은 민승기 회장과 최영배 회관위원장이 공동을 맡았고, 최홍경 법률부회장, 유창헌 이사장, 장준영 정책부회장, 이옥자 종교부회장이 위원으로 임명됐다.
강제 위안부 전시관은 퀸즈 커뮤니티칼리지에 있는 커퍼버그 홀로코스트 박물관 안에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 2월 뉴욕한인회와 홀로코스트 박물관측은 이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의 합의안에 따르면 위안부 상설 전시관은 박물관내 1,000스퀘어피트 규모 공간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만행을 고발하는 그림과 사진들이 설치될 계획이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 영상 등 동영상물도 구비된다. 전시관 조성에 필요한 비용은 총 8만 달러로 현재 4만 달러만 마련된 상태. 이에 따라 추진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시관 오픈을 목표로 내년 2월까지 나머지 금액인 4만 달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이번 달부터 한인상가와 한인교회 등을 순회하며 모금 캠페인을 펼치는 것을 비롯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개최되는 코리안퍼레이드 행사장에서도 모금 행사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민승기 회장은 “큰 액수가 아닌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위안부 전시관이 유대계가 운영하는 홀로코스트 센터에 함께 마련되기 때문에 이곳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은 물론, 초·중·고교 학생들의 역사 교육에 아주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천지훈 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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