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벡도 내보낸 맨U는 ‘킬러’ 팔카오 영입
맨U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6)가 유럽축구의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치차리토의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레알 마드리드라는 이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두가 잘 안다”며 “그 일원이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 ”팀의 우승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본명보다 스패니시로 ‘작은 콩’이라는 뜻의 애칭인 ‘치차리토’로 더 잘 알려진 그는 지난 2010년 맨U로 이적한 뒤 지난 시즌까지 4년간 154경기에 출전해 59골과 2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2011년 로빈 반 페르시가 맨U로 이적한 후론 주로 백업으로 조커역할에 그쳤고 이번 시즌에도 반 페르시와 웨인 루니에 밀려 필드에 나설 찬스를 잡기 어려워지면서 결국 임대 이적을 선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치차리토가 탁월한 골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고 밀집수비를 뚫는 것과 페널티박스 내로 스며드는 능력이 좋은 것을 높이 사 그를 카림 벤제마의 백업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누군가의 백업이 되기 위해 여기 오지 않았다”면서 “누가 선발로 출전하느냐는 그것은 감독의 몫이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말해 벤제마와의 주전 경쟁에서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치차리토를 내보낸 맨U는 AS모나코에서 콜롬비아 출신의 걸출한 스트라이커 라다멜 팔카오를 임대형식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는 맨U외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로부터도 팔카오에 대한 영입오퍼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결국 맨U가 트레이드 파트너로 확정됐다. 맨U는 팔카오 영입과 동시에 치차리토 외에 대니 웰벡도 아스날로 임대시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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