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복지부가 부모 없이 혈혈단신 불법 입국한 중남미 출신 아동을 대부분을 전국에 분산 수용하고 이들의 1% 미만인 280명만 추방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29일 전했다.
보건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분산 수용된 ‘나홀로’ 밀입국 아동·청소년은 3만7,477명으로, 전국 126개 카운티에 산재한 후원단체가 이 중 2만9,890명을 데려갔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국경과 가까운 텍사스주 휴스턴 외곽 해리스 카운티에 가장 많은 2,866명이 몰렸고, 1,993명이 간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가 수용 규모에서 2위를 달렸다.
주별로는 텍사스(5,280명), 뉴욕(4,244명), 캘리포니아(3,909명), 플로리다(3,809명), 버지니아(2,856명), 메릴랜드(2,804명), 뉴저지(1,877명) 순이었다.
빈곤과 폭력을 피해 불법으로 미국 국경을 넘은 이들에게 인도주의적 태도를 견지해온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일리노이주는 불과 377명을 수용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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