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쿠오모 주지사가 뉴욕주 의회 정치인들의 뇌물수뢰 등 비리 행위를 비롯한 부정부패 척결의 실패했다며 내달 9일 열릴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쿠오모 주지사를 지지 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NYT는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지난해 정치인들의 비리 행위를 뿌리 뽑겠다며 출범시켰던 부정부패 조사 기구인 ‘모어랜드위원회’가 지난 4월 1년 만에 해체한 사실을 두고 주의회와 타협했다며 주지사를 비난해 왔다. 또한 위원회의 개혁 활동은 현재 주의회에 만연돼 있는 부정부패를 개선시키기에 역부족이며 쿠오모 주지사의 부패 척결 의지가 흐지부지했다고 꼬집었다.
프릿 바라라 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장은 “모어랜드위원회를 시작할 때 쿠오모 주지사는 큰 지지를 받게 됐지만 아무도 모르게 위원회를 은근 슬쩍 해체시켰다”며 쿠오모 주지사를 비판했다.
한편 지난 20일 퀴니피액 대학이 발표한 뉴욕주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 쿠오모 주지사의 지지율은 56%로 28%의 지지에 그친 공화당의 롭 아스토노 후보를 28% 포인트 차로 따돌리는 것<본보 8월 21일자 A2면>으로 조사됐다. <이경하 인턴기자>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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