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풀러튼 주택가에서 최근 무장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풀러튼 경찰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지난 17일 하루 3건의 주택침입 강도사건이 잇달아 발생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권총을 든 무장강도가 가정집에 침입하는 등 최근 6주간 7차례나 주택침입 무장강도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0일 풀러튼 경찰 측은 최근 발생한 무장강도 사건으로 한인 피해여부는 확인해 주지 않았으나 피해를 당한 7가구 모두 아시아계 주민이라고 밝혀 한인 피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풀러튼 노스 크리스트 뷰 드라이브 선상에서 발생한 지난 19일 무장강도 사건의 경우, 무장강도가 침입한 시간은 오전 9시로 당시 이 주택에는 남성을 포함해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권총을 든 무장강도를 저지하지는 못했다.
경찰은 지난 일요일 3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사건을 포함, 최근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장강도 사건 용의자들이 동일범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캐서린 하멜 풀러튼 경찰국 공보관은 “무장강도들은 아시아계 주민 거주 주택만을 집중적으로 털고 있다”며 “문을 잠그지 않거나 주차장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연쇄 무장강도 사건의 용의자는 6피트 이상의 신장과 180파운드 가량의 몸무게를 가진 백인 또는 히스패닉 남성으로 지목하고 주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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