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음.교통혼잡 야기 레코드지 “주민 불만”
뉴저지주 레오니아 소재 뉴오버팩 공원이 한인 단체 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대형 행사들이 이어지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지역일간지 레코드지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805 에이커 규모의 오버팩 공원이 버겐 카운티의 센트럴팍과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동시에 각종 커뮤니티 야외 행사 장소로 사용되면서 소음과 혼잡한 교통 등의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는 특히 2011년 오버팩 공원에서 개최된 뉴욕한인청과협회의 추석맞이 대잔치를 언급하며 행사 당시 인근 지역의 교통 체증과 소음, 쓰레기 등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불만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2011년 추석 대잔치와 함께 열렸던 KBS 열린 음악회의 ‘뉴욕 코리아 페스티벌’이 오후 10시가 넘도록 이어지면서 밤중까지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울렸으며 수만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며 도로 교통이 마비된 바 있다.
공원 측은 추석 대잔치 경험에서 얻은 교훈으로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기사는 덧붙였다. 하지만 이후로도 오버팩 공원은 와인 페스티벌, 푸드 트럭 행사, 아이리시 페스티벌, 아프가니스탄 축구대회 등 각종 지역사회 행사 장소로 사용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존 드사이먼 레오니아 시장은 "지역내 다양한 행사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생기는 것은 좋지만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도로 교통과 주차 시설, 환경미화 개선 등 원활한 행사 개최를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소영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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