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이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8일 "재선에 나선 독립민주컨퍼런스(IDC)의 토니 아벨라 의원과 제프 클라인 뉴욕주상원 공동의장을 공식지지하기로 결정했다"며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이 되도록 협력한 클라인 의장과 아벨라 의원과 함께 한다면 뉴욕시 최저임금 인상과 드림액트 법안 통과 등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인 드 블라지오 시장이 민주당 후보가 아닌 IDC 소속 의원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은 지난달 IDC가 공화당과의 협력을 끝내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발표<본보 6월27일자 A4면>했기 때문이다.
IDC의 결정으로 뉴욕주상원은 공화당에서 민주당 다수로 역전되면서 IDC 의원 지역구에 출마표를 던진 민주당 후보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토니 아벨라 의원 지역구인 11선거구에 출마하는 민주당 존 리우 전 뉴욕시감사원장은 지난 2일 "후보직에서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본보 7월2일자 A3면>
한편 리우 후보는 8일 후보등록을 위한 지지청원 서명 7,537장을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조진우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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