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뉴저지에서 제238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4일 각종 기념행사들이 펼쳐졌다..
대표적인 한인 밀집 지역 에디슨은 이날 토머스 랭키 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독립기념일 축제가 열렸다. 오후 6시 시작된 축제는 에디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래쉬 매버릭 밴드와 본 조비 음악을 주로 연주하는 런어웨이 밴드가 지역 주민들의 여흥을 북돋았다. 이어 9시부터 공원 한복판에 있는 파파이아니 호수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불꽃놀이를 벌였다.
독립운동 역사 유적지의 하나인 하일랜드 파크에서는 도널슨 파크에서 무료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거행했다. 콘서트 초청 음악단체로는 아비 마자 오케스트라, 하일랜드 팍 유스 티어터 그룹, 하일랜드 팍 밴드, 플래쳐스와 파링턴 사운드 등이 나와 열기에 찬 음악을 선사했다.
특히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와 강 하나 사이로 떨어진 퍼트 앰보이와 사우스 앰보이 두 타운의 기념행사가 이채롭게 펼쳐졌다. 퍼트 앰보이는 미국의 건국 역사를 대표하는 사적지로 지난해 보수 공사를 끝내고 올해 문을 연 영국 황실 파견 식민지 총독의 별장인 프로프라이어티 하우스 (Proprietary House)가 불꽃놀이 구경에 문호를 개방, 퍼트 앰보이 선착장에서는 오후 9시 20분부터 거행된 불꽃놀이와 멀리서 보이는 뉴욕 하버 메이시스 불꽃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전쟁 사적지의 하나인 플로햄 팍에서도 독립기념일 행사가 하루 종일 펼쳐졌다. 전 타운이 함께 참여하는 퍼레이드는 타운 소방서가 위치한 릿지데일 애비뉴와 브룩레이크 로드에서 9시 30분에 시작되어 타운 보로 홀까지 1시간 정도 진행됐다.
퍼레이드 이후에는 전 마을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피크닉 파티가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이날 피크닉 파티는 가족 중심의 타운의 명성에 걸맞게 각종 놀이 기구를 함께 타며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저녁에는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거행됐다.<서영민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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