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구명조끼 착용.아이에게서 눈 떼지 말 것 등 당부
여름방학이 본격 시작되며 어린이 물놀이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번 주 뉴욕일원 기온이 화씨 90도 이상 올라가는 찜통더위가 예고되자 경찰 및 소방국 등 시당국이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소방국(FDNY)은 "미전역에서 매년 14세 미만의 어린이 5,000명 이상이 물놀이 사고로 입원치료를 받으며 이중 15%인 750명가량이 목숨을 잃는다"며 "부모들의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당국이 밝힌 어린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영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의 동반 하에 입수할 것 ▲입수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마칠 것 ▲수심이 자신의 키보다 높은 곳에는 절대로 입수하지 말 것 ▲수영이 미숙할 경우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사고를 예방할 것 ▲어린이들이 물놀이 중간마다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할 것 ▲입수 아동의 호흡이 거칠어지거나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전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청할 것 ▲어린이들만 수영장에 남겨둔 채 자리를 비우지 말 것 ▲입수 전 신체부위 곳곳에 물을 적실 것 ▲음식물을 섭취한 뒤에는 바로 입수하지 못하게 할 것 등이다.
FDNY 관계자는 “수심이 깊은 곳에서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보호자들이 섣불리 물에 뛰어들어 구조에 나서서는 안 된다”며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튜브 등 신체를 의지할 수 있는 장비를 건네야 하며 신속히 전문 구조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바닷가와 계곡에서 수영할 경우 급류나 조류에 휩쓸려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물살이 세거나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입수하고자 할 경우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줄을 이용해 육지와 체결하면 급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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