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독증회복선교센터 ‘자녀의 게임·인터넷도박 중독’ 부모교실 열어
▶ 치유 가족들 사례 발표 8월까지 힐링모임 갖기로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의 이해왕 선교사(오른쪽 2번째)와 자원봉사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마약, 도박, 인터넷 중독 예방 모임인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대표 이해왕 선교사)는 지난 1일 월넛에 있는 이 센터(19763 East Valley Blvd.)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의 게임중독과 인터넷 도박 회복 안내 부모교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해왕 선교사는 ‘게임과 인터넷 도박 중독의 관련성과 대처방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이번 부모교실에 참석한 새 가정들은 게임이 인터넷 도박 중독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들의 상황과 똑 같았던 다른 가족들이 치유된 사례를 직접 들으면서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센터에서 자원봉사하고 있는 한 한인 여성은 ‘우리 가정의 게임 중독과 회복’이라는 테마로 5년 전 아들 게임 중독문제가 선교센터의 도움으로 회복된 내용을 간증했다. 이 여성은 그 이후 여름방학 게임회복모임을 할 때마다 매년 봉사하고 있다.
또한 30대 한인 도박 회복자가 ‘카지노 도박 회복과 인터넷 도박 의 위험성’이라는 주제로 간증했고 8년간 도박을 끊고 회복된 조수연 후원자의 ‘도박을 끊어야 가정이 행복하다’ 내용의 간증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는 브라질에서 온 여성도 참석했다. 브라질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남편의 도박 문제로 겪었던 고통과 회복을 간증했다. 그녀는 8년 전부터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중독별 회복 사이트의 치유 자료와 12단계 회복 내용을 참고로 온라인으로 회복을 하다가 오프라인 회복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8번째 LA를 방문한 것이다.
이해왕 선교사는 “이번 부모 힐링 교실의 회복결과는 참석한 부모들 모두가 중독문제 및 회복관련 질의응답 시간”에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참여의식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그간 어디에 내 놓고 말하지 못했던 마음의 고통과 중독 결과들을 털어 놓았다“고 밝히고 간증한 부모들은 자신의 체험적인 이야기로 위로와 회복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는 8월24일까지 3개월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게임 및 인터넷도박 힐링모임을 갖는다.
(909)802-4588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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