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몬테 지역의 마운틴 뷰 교육구는 관할 구역 내 노후된 학교시설 보완을 위한 예산마련을 위해 공채를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마운틴 뷰 교육구 이사회는 10일 크랜츠 중학교에서 특별모임을 갖고 공채발행과 관련돼 논의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아직도 지역의 실업률이 9.5%임을 감안해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후원단체 등을 통한 기금 조성안을 제안했다. 교육위원 아담 칼란자는 “시설 관리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공채를 발행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라며 “최소 20년에서 50년 된 노후 시설들을 현대화시키자는 것이지 새로운 건물을 건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육위원 애나 콘자레츠는 “교육구가 관할하는 지역적 특징이 가난한 동네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세금을 높여 커뮤니티에 부담을 주기 전에 다른 방법이 있는지 먼저 살펴야 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교육구 자체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교육구 관할 교육기관 중 수리가 필요한 것은 지붕의 물샘 방지 공사와 파이프 교체, 실내 공기시설 교체, 전기 안전시설 보완 등이며 3,4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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