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케어 보험가입 마감일(31일)이 채 일주일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벌금면제기관인 기독의료상조회(CMM) 헬스플랜에 가입하면 벌금을 피할 수 있다. 서인숙 CMM 북가주 지부장은 "소득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적게 받거나 받지 못하는 분, 신분 때문에 정부로부터 오바마케어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CMM 헬스플랜에 가입하면 좋다"면서 "매달 25일 전에 가입해야 다음달 회원이 되는데 3월만 특별히 31일까지 신청하면 4월 회원으로 가입되면서 오바마케어 벌금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M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고스선교회(회장 박도원 목사)의 산하 기관으로 1996년부터 의료비 나눔사역을 시작했으며, 현재 전국에서 약 1만여명의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오바마케어 미가입자는 내년부터 연소득의 일정비율을 벌금으로 물어야 하지만 CMM에 3월말까지 가입하면 벌금이 면제될 뿐만아니라 회비도 일반 건강보험 플랜보다 약 1/3 정도가 저렴하다.
CMM이 제공하는 플랜은 브론즈, 실버, 골드, 골드 메디, 골드 플러스 등 5개로 구분된다. 이중 메디케어 파트 A와 B를 소지한 65세 이상 노인만 이용할 수 있는 ‘골드 메디’ 플랜은 CMM만의 독자적인 플랜으로 1인당 월 135달러면 정기검진과 예방접종, 진료비와 처방약부터 병원 입원 및 수술비까지 지원된다.(정부가 80%, CMM이 20%를 지원) 성인 1명을 기준으로 브론즈는 월 40달러, 실버는 80달러, 골드는 135달러, 골드 플러스는 175달러다.
서인숙 지부장은 "CMM은 의사, 병원, 나라에 제한없이 조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체류신분에도 상관없이, 서류미비자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의료비로 고통받는 한인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지부장은 "CMM은 치료비 영수증을 CMM 본사로 보내면 환불받는다"며 "지난 18년간 수많은 한인들에게 약 2천만달러의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CMM 가입신청서는 www.christianmutual.org에서 다운받아 익스프레스 메일이나 Certified 메일로 시카고 본사(5235 N.Elston Ave., Chicago)로 보내면 된다.
▲문의 (650)515-2727
<신영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