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가입률 높고 히스패닉 저조
▶ 에이전시마다 막판 등록 신청 열기
오바마케어 등록마감(3월31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커버드캘리포니아 각 등록 에이전시들마다 막바지 신청열기에 분주하다. 커버드캘리포니아측은 지난주 100만명이 가입을 마쳤으며 남은 일주일간 약 2만명이 더 가입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커버드캘리포니아 공인등록소인 SF 글라이드 메모리얼은 지난 23일 일요일에도 가입신청을 받았다. 토마스 리 커버드캘리포니아 대변인은 "서둘러 가입해야 벌금을 면할 수 있다"면서 "마감시한 넘길 경우 개인당 95달러, 또는 소득의 1%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종별로 커버드캘리포니아 가입률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말까지 커버드캘리포니아에 등록한 70만명의 인종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가주인구의 13.7%를 차지하는 아시안은 오바마케어등록률 23.1%(161,857명 가입)를 기록한 반면 가주인구의 38.2%를 차지하는 히스패닉은 오바마케어등록률이 22%(153,561명 가입)인 것으로 드러났다.
가주인구의 39.2%를 차지하는 백인 가입률은 39.5%(276,063명), 가주인구의 5.7%를 차지하는 흑인 가입률은 2.6%(18,297명)을 기록, 인종간 큰 격차를 보였다. 가주 오바마케어 정책플랜 입안자인 켄 제이콥스 UC버클리 노동센터 회장은 "아시안 가입률이 높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라티노커뮤니티보다 아시안커뮤니티가 오바마케어 등록에 더 적극적이며 정부 서비스에 더 잘 적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라티노커뮤니티는 체류신분 발각 두려움, 교육과 사회수준차 등으로 가입률이 저조하다"고 덧붙였다. 가주 아시안의 대학학위 취득률은 32%인 반면 라티노는 7.6%이며 10만달러 이상 아시안 소득가정은 38%인 반면 라티노 가정은 16%이다. 메디칼 수혜수는 아시안과 히스패닉 두 인종그룹 모두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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