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26일 서해 NLL 경비 임무수행 중,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우리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침몰된 지 4년이 되었다. 국가의 안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바다의 전사자 4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칠흑 같은 바다 속에서 참혹하게 죽어간 어린 장병들이 얼마나 두려웠을까를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는 아픔에 애통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잠수정 어뢰 공격은 유엔 헌장과 남북한 정전협정을 위반한 북한의 만행이며 도발이다.
우리는 결코 잊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는 이 엄청난 사건을 그 당시 북한 조선 중앙 통신은 “천안함 침몰 사건은 보수 패당이 미국의 조종 밑에 동족대결 책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꾸며낸 특대형 모략 자작극”이라고 우리 정부를 비난했다. 이에 동조하듯 신기할 정도로 한심한 일부 정치세력들이 정부의 발표를 불신하며 계속적으로 상식에 벗어난 주장과 논리와 유언비어로 국민들을 혼란케 했다.
그 당시 우리 정부는 전문 민간인과 미국, 호주, 스웨덴 등 5개국 합동 조사단을 조성해 본격적 수사를 착수하고, 그 결과 북한의 소행임이 입증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들은 현재에도 여전히 이적 행위와 더불어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도 본질에서 벗어나 최고 국가 정보기관인 국정원을 무력화시키며 현 정부를 지나치게 격하, 비난을 일삼고 있다. 따라서 온갖 교묘한 선동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획책하며 북한 체재를 돕고 있는 듯한 일부 정치인들의 궤변에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현실에 있어 조국 대한민국은 좌파들에 의해 음모론 심리전으로 여론이 형성되고, 사실처럼 이슈에 오르내리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조국의 안위를 심각하게 생각지 않을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조국 대한민국이 있어야 우리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는 이념 갈등을 타파하고, 지혜로운 판단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당권 싸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국민의 도리와 믿음과 화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민족적 역사가 지켜져 갈 수 있도록 국가안보 의식의 결속과 압도적인 군사력으로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실로, 조국을 위해 산화한 호국 영령들의 순국 의미를 진정으로 되새기며 영원히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따라서 결코, 잊혀져서는 안 될 4년 전, 서해 깊은 바다 속에서 목숨을 바친 대한민국 해군 전사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무엇으로 어떻게 헤아릴 수 있겠는가. 그저,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목청껏 불러 본다. 천안함 용사들이여,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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