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서 해고 된 아버지와 가족경영으로 운영
방송된 지 하루만에 5만 달러 판매 ‘대박’ 행진
<속보>지난 14일 ABC 방송의 리얼리티 쇼 ‘샤크탱크(Shark Tank)’에 출연, 3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가 됐던 왓콤카운티의 헨리 밀러(16)군이 투자 유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방송된 쇼는 지난해 9월 녹화된 것으로 밀러군은 이 쇼에서 자신이 개발한 향신료가 첨가된 수제 꿀을 소개하며 NBA 구단주 마크 쿠반과 IT 업계의 거물 로버트 허자벡에게 자신의 양봉회사 ‘헨리스 험딘저스’의 지분 75%를 30만 달러에 인계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밀러군의 가족은 이 프로그램 녹화 이후 아버지가 22년간 근무해 오던 직장에서 갑작스럽게 해고 당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밀러의 가족들은 투자 유치가 결정된 후 쿠반과 회사 경영에 대해 논의를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쿠반이 회사를 워싱턴주에서 텍사스주로 옮기고 일부 포장 작업을 외국 기업에 하청을 주려는 계획을 공개하면서 이에 대한 이견이 발생했다. 헨리는 결국 자신이 소유한 25%의 지분으로 회사 경영에 본인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할 것을 우려했고 가족들과의 논의 끝에 쿠반과 허자벡의 투자 유치를 취소하고 ‘헨리스 험딘저스’를 가족경영 체제로 운영키로 결정했다.
밀러군의 가족들에 따르면 쿠반과 허자벡은 헨리군의 이 결정을 이해하고 헨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헨리는 “쿠반은 이 쇼가 방송된 이후에도 제품이 잘 팔리고 있는지 이메일로 문의하는 등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방송 이전 지난 4년간 총 127회의 주문에 그쳤던 ‘헨리스 험딘저스’의 수제 꿀은 방송 이후 하루 만에 무려 5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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