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고급 오피스 공실률 3.9%로 전국 최저 기록
미국 전체 평균 13.4%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 호텔 등의 온라인 예약업체인 익스피디아 등이 둥지를 틀고 있는 워싱턴주 벨뷰의 사무실이 전국 최고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존스 랭 라셀(JLL)’이 최근 작성한 ‘스카이라인 리뷰’에 따르면 고급사무실(Class A)을 기준으로 벨뷰의 공실률은 3.9%로 미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벨뷰지역이 고급 사무실을 찾기가 가장 어렵다는 의미이다.
벨뷰의 사무실 공실률은 미국 전체 공실률 13.4%에 비해 9.5%나 낮은 것이다.
공실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벨뷰 사무실 임대료도 빠르게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벨뷰의 사무실 평균 임대료는 현재 평방 피트 당 41.50달러까지 치솟아 불과 1년 전에 비해 9.2%나 뛰었다. 지난 1년간의 임대료 상승폭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컸다.
벨뷰지역의 공실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우선 부동산 시장의 불황기였던 지난 2009년 이후 사무용 빌딩이 새로 건축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경기가 살아나면서 IT 등을 중심으로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사무실 부족 현상에 따라 최근 벨뷰에는 대형 사무실 빌딩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슈나이처 웨스트는 다운타운에 16층짜리 사무용 빌딩을, 켐퍼 프리맨은 31층짜리 사무용 빌딩 등을 추진중이다. 일부는 현재 공사가 시작됐지만 이 같은 프로젝트들이 완공될 때까지는 앞으로도 2~3년 정도 더 소요될 예정이어서 최소 2016년까지는 벨뷰지역에서 좋은 사무실을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사무실 임대료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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