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김 (맨하탄)
얼마 전 우리는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선수가 잘 하고도 이중잣대의 심판으로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에 머물렀다고 울분을 토했다. 우리가 볼 땐 김연아 선수가 러시아 쪽에서 볼 땐 러시아 선수가 더 나았다고 한다.
사실 이 동계올림픽은 서양의, 백인들의 스포츠로서 최근 올림픽에서 두 번 금메달을 얻어 전설이 된 카트리나 비트는 백인여성인데 반해, 김연아라는 동양인 선수를 백인 심판진이 심정적으로 전설을 만들어주기엔 어렵지 않았나본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때 서방주도의 IMF라는 국제기구가 우리에게 한 것은 혹독한 잣대를 들이밀어 수많은 기업, 수많은 사람들이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졌다. 후유증은 남았지만 이제는 새 살이 돋아나 더 단단해졌다.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 위기시 IMF가 한 것과 비교해보라. 즉 선진국, 긴축통화국엔 천사요, 신흥국엔 저승사자다. 미국은 우라늄농축과 핵 재처리에 관한 협정문에서 한국에는 금지한 핵 재처리를 베트남엔 묵인하고 있다 한다. 베트남 원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한미동맹, 미일동맹, 미국과 우리는 6.25전쟁을 어깨를 나란히 한 혈맹인 반면, 미국과 일본은 서로 싸운 적이다. 동해, 독도, 위안부 등의 문제에서 미국의 어정쩡한 태도를 볼 때, 우리만 일방적 짝사랑하는 것은 아닌지. ‘이현령비현령’ 서방기준을 따르기보다는 온 세상이 우리나라의 기준을 따르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