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중인 아파트서 발생 건물 일부 무너져
▶ 인명피해 없어 2억달러 피해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 지역에 건설 중이던 아파트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5시부터 SF 차이나 베이신 근처 4번 스트릿에서 신축 중이던 아파트 건물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2억2,700만달러의 재산상 피해를 냈다.
SF소방국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국장은 “건물이 완공 전이어서 살수 장치가 설치되지 않아 화재가 더 커졌다”며 “6층 건물이 화재 1시간만에 일부 무너졌으며 9시가 넘어서야 소강상태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근처 아파트에 거주 중이던 주민 수백명이 대피했으며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또 불똥이 튀면서 화재현장에서 3블락 떨어진 UCSF 리서치 센터에도 작은 불이 일어났으나 소방국이 재빠르게 진화했다.
이날 화재로 검은 연기가 20층 높이로 하늘높이 치솟으면서 이스트베이 지역에서도 검은 연기를 볼 수 있었으며 13일 오전까지도 불씨가 남아있어 화재가 완전하게 진화되지는 않았다. 에드 리 SF시장은 “화재가 발생한 지점 부근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용접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실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 아파트 단지를 개발 중이던 BRE 프러퍼티 측은 1 유닛당 63만달러에 판매 예정이던 360개 유닛 가운데 172개 유닛이 화재로 피해를 입었지만 보험으로 커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화은 기자>
11일 오후 5시부터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지역 공사 중이던 아파트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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