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김군, SBS 오디션 ‘K팝스타’생방송 무대에
페더럴웨이의 16세 한인 고교생이 한국 SBS 오디션인‘K팝스타 시즌3’의 ‘탑8’진출권을 따내며 시애틀 출신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지난해 가을 LA에서 예선을 통과한 뒤 한국 본선에 진출, 4개월째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샘 김(타드비머 고교 10학년)군은 9일(한국시간) 방송에서 10개 팀 가운데 한 명으로 출전했다.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눠 대결을 벌여 각 조 상위 3팀이 생방송 무대에 직행하는 티켓을 따고 나머지 2명은 방청객 심사위원단의 표로 탑8 진출이 결정된다.
참가자 경연에서 곧바로 탑8 진출에 실패했던 김군은 시청자 심사위원단 투표에서 31표를 얻어 구사일생으로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김군은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생방송 무대에서 열연을 펼치게 돼 시애틀출신의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김군은 1년 반 정도 독학으로 기타를 배운 뒤 지난해 LA 예선에 출전해 한국행 티켓을 따냈으며 이후 심사위원들로부터 ‘천재 기타리스트’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부모와 떨어져 한국 숙소에서 생활하며 ‘탑8’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 김 군은 지난 주인 2일 방송에서는 페더럴웨이에 사는 부모와 화상 통화를 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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