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범죄 산업 2위가 인신매매
▶ 미 보건복지부 발행
미 보건복지부가 아동 및 청소년 인신매매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한국어로 된 팸플릿을 제작, 관련 한인 단체에 배포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들어 적발 건수가 늘고 있는 성매매와 관련 이를 예방•근절하고 인신매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기 위한 일환으로 팸플릿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팸플릿에는 ‘인신매매는 현대판 노예제도’라고 명시하고 미전역에 걸쳐 퍼져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인신매매는 미국에서 마약 다음으로 큰 범죄 산업으로 급속도록 번지고 있다며 성매매를 비롯해 노역 등 노동착취 형태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취직, 결혼 등 더 나은 삶을 미끼로 피해자를 끌어들여 협박, 금전 착취, 감금을 포함한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신매매 피해자가 발견되는 장소로 △가정노역(가정부나 하인)△노동 착취(공장)△건설현장△농경이나 조경 △식당 △어장 △호텔, 관광지, 길거리(성매매) 등을 꼽았다. 인신매매 피해아동 및 청소년 식별 방법으로는 △행동과 말이 부자연스럽고 동반한 사람(인신매매자일 가능성)에게 끌려 다닌다 △직장외 공공장소에 잘 나타나지 않는다 △복종적이고 매사에 두려움을 느낀다 △신원 증명 서류가 없다 △급여를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이 월급 등 급여를 대신 수금해 간다 △원하는 데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다 △외출하지 못하도록 문에 잠금 장치가 설치돼 있고 식사, 화장실 이용시 허락을 받는다 등이 있다.
정부측은 인신매매 피해자일 경우 거주지, 의료, 식료품, 생활비, 채용, 법률 및 이민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인신매매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 www.acf.hhs.gov/traffick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고나 문의는 인민매매 피해자 센터 (888)373-7888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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