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웹사이트 마련 중…진학 학교에 직접 제출해야
워싱턴주의 불법체류신분 대학생들도 올 가을 학기부터 주정부에 ‘극빈자 학비지원금(SNG)’을 신청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 신청절차는 다음 달부터나 시작될 전망이다.
SNG 주무부서인 워싱턴주 학생성취 협의회(WSAC)는 불체자 학생들의 지원금 신청서 접수를 위한 별도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있다며 4월 중 가동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의회를 통과한 후 지난주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서명해 발효된 ‘참 소망법안’은 SNG 어려서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온 후 불체자가 된 이민자 학생들에게도 SNG 혜택을 확대 적용하도록 하고 있다. SNG 지원금은 일반 융자금과 달리 후에 상환할 필요가 없다.
주의회는 참 소망법안의 시행을 위해 2014~15 회계연도의 SNG 예산에 500만달러를 추가해 총 3억800만 달러를 배정했다. 하지만 이 추가예산은 꼭 불체자 학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며 그 용도를 각 대학 당국이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학생들도 주정부 당국이 아닌 진학희망 대학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워싱턴대학(UW) 등 주요 공립대학과 시애틀 대학 등 사립대학들은 대부분 금년 신입생 지원을 마감했지만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를 포함한 상당 수 주립대학들은 아직도 입학 지원서를 받고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SNG 프로그램은 주내 70개 대학이 시행 중이다.
WSAC의 레이첼 샤프 학비지원 국장은 올해 7만4,000여명이 SNG 혜택을 받게 되지만 다른 3만2,000여명은 수혜자격이 있는데도 예산부족으로 제외됐다며 500만달러 추가예산이 배정돼도 1,100여명만 구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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