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75, 사진)는 2018년 오클랜드 시장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오클랜드에서 주지사 재선 최종등록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 아니다"라며 "오클랜드 시장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1999년, 2007년 오클랜드 시장으로 뛰어난 시정을 펼쳤던 브라운 주지사는 이번 재선에 당선된 후 임기를 마친 후인 80세에 오클랜드 시장에 나설 수 있다. 브라운 주시사는 "앞으로의 일은 알 수 없지만 오클랜드의 지인들과 만난 후 결심을 굳혔다"고 밝혔다. 브라운 주지사가 오클랜드 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1975~1983년 가주 주지사로 재선 임기를 다한 후 오클랜드 시장으로 되돌아왔다가 다시 2011년 가주 주지사로 3선에 복귀했다. 이때 민주당뿐 아니라 불평가득한 공화당원들까지 칭찬을 이끌어냈다. 올해 선거에 당선되면 가주 주지사로 4선이 되는 것이다. 한편 2014년 오클랜드 시장선거에는 진콴 현 시장을 비롯 브라운 주지사 전 보좌관인 리비 샤프, 오클랜드시 회계감사관 코트니 루비 등 1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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