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하원 제15 선거구의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샘강 가주 하원의원 후보는 자금 모금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버클리 라운지에서 열린 생일축하 모임 겸 후원행사에서 샘강 후보는 경쟁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자금과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후원자 중 97% 이상이 자영업자로 소기업과 소외된 커뮤니티 보호에 앞장서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며 “현재까지 16만달러 이상의 선거 후원금을 받아 자금 모금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자금을 신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1979년 생으로 4살 때 이민 온 샘강 후보는 아시안계 미국인이 18% 이상을 차지하는 제15 선거구에서 유일한 아시안계 후보로서 유권자들에게 강한 유대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1994년 옥시덴탈 칼리지를 거쳐 2007년 USF 로스쿨을 졸업한 그는 Greenlining Institute의 법률 자문위원으로 소기업 성장 촉진 법안, 고등교육 예산 삭감을 막는 법안, 지역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는 법안 등을 성공적으로 입안, 제정되도록 노력해왔다.
이날 행사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마이크 변(40)씨는 “샘강 후보는 언제나 공익을 위해 싸워왔고 그의 순수하고 진실된 열정에 반해 그를 지지하게 됐다”며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주 하원의원에 당선되면 한국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 전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샘강 후보가 출마하는 제15 선거구는 이스트베이 지역의 북부해안과 알라메다 카운티,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의 10개 도시로, 알바니, 버클리, 에머리빌, 피드몬트, 엘 세리토, 피놀, 리치몬드, 산 파블로, 오클랜드 북부를 포함하고 있다.
<이화은 기자>
20일 버클리 소재 베타 라운지에서 열린 생일축하 모임 겸 후원행사에서 샘강 후보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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