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회장 백현기)이 주최한 제12회 학생웅변대회가 지난 20일(목) 오후 6시부터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웅변대회는 한인 학생들에게 표현과 발표력을 향상시켜 주류사회에서 한인 위상 제고에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열린 것으로 3명의 학생이 참석,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웅변대회의 주제는 커뮤니티 봉사는 무엇을 의미하고 왜 중요한가(Community Service and what it means and why does it matter)라는 것이었으며 리랜드 하이스쿨 12학년인 강동훈 군이 1등을 차지했다.
강동훈 군은 "커뮤니티 봉사는 남들을 도와준다고 하지만 결국은 본인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면서 미국학교에서 펼쳐지는 의무성 봉사가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스피치를 중학교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아이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했다는 내용을 강조하는 등 자신이 펼친 커뮤니티 봉사활동의 예를 들기도 했다.
백현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에서 12년째 계속해오고 있는 이번 웅변대회 평가의 기준은 발표내용과 청취자에 대한 전달방법, 발표과정에 있어서의 움직임 등이었다.
한편 이날 우승한 강 군은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 클럽 대표로 지역 라이온스 대회인 존(Zone)에 참가하게 된다. 여기서 우승하면 리젼(Rigion), 디스트릭트(District), 에어리어(Area), MD-4(캘리포니아-네바다 라이온스클럽) 등 단계별 웅변대회를 거치게 된다.
<이광희 기자>
산호세 파이오니아 라이온스클럽 주최 제12회 학생웅변대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황규영 준비위원장, 송정숙 변호사, 배태일 심사위원장, 송태정 학생, 강동훈 학생, 탁예준 학생, 최호선 박사, 백현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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