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일부터 8개 카운티 시범 실시
▶ 메디칼•메디케어 동시 수혜
메디케어와 메디캘 혜택을 동시에 받는 소위 ‘메디-메디’ 수혜자들을 위한 통합 의료 프로그램 ‘캘메디커넥트’(Cal MediConnect) 프로그램이 오는 4월1일부터 산마테오, 산타클라라, 알라메다 등 캘리포니아 8개 카운티에서 우선적으로 시범 실시된다.
이와 관련 NAM(대표 샌디 크로스) 주최로 30일 벌링게임 공립도서관에서 소수계 및 지역 언론들이 참석한 가운데 ‘캘메디커넥트’의 이해를 높이고 홍보하는 설명회를 겸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산마테오 건강계획국의 피오나 도날드 메디컬 디렉터와 노우스 이스트 메디컬 서비스의 캔네스 타이 메디컬 디렉터, 산마테오 카운티 사회법률지원회 트레이시아 비전 변호사, 비영리단체 HICAP의 크리스티나 칸 프로그램 매니저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캘메디커넥트’에 대한 전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메디케어와 메디칼 혜택을 동시에 받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 수혜자들은 올 4월1일부터 시범 실시되는 ‘캘메디커넥트’ 프로그램으로 옮겨져 통합적인 의료보험 수혜를 받게 된다.
주 보건당국(CDHS)과 연방 보건당국은 메디케어와 메디캘 2개의 프로그램으로 분리돼 있는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의료보험 프로그램을 ‘캘메디커넥트’로 통합하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에 지난해 합의한 바 있다.
메디-메디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하게 될 ‘캘메디커넥트’는 1차로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알라메다 등 베이지역 3개 지역을 포함 LA,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고 8개 카운티에서 시범 실시된다.
전문가들은 수혜자가 의료 서비스를 받는 횟수에 따라 비용이 지급되는 현재의 프로그램과 달리 새 프로그램은 횟수가 아닌 제공받은 의료 서비스를 종합 평가해 지급되는 방식으로 메디캘 방식에 비해 비용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비용 감소라는 면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캘메디커넥트’ 실시로 환자와 의사간의 인간적 관계보다 효율성과 비용 절감만 내세우는 관계가 되는 건 아니냐는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메디-메디에서 새 프로그램으로 옮겨가게 될 저소득층 노인은 8개 카운티에서 약 50만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며 새 프로그램이 주 전역으로 확대되면 약 100만명 이상이 수혜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메디-메디 동시 수혜자는 주 전역에서 112만명이며, 8개 카운티 거주자는 약 37만명으로 집계됐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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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NAM 주최로 벌링게임 공립도서관에서 4월1일부터 실시되는 ‘캘메디커넥트’와 관련 커뮤니티 홍보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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