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국(EDD)의 전화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EDD가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인해 수많은 실업자들이 실업 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이후 실직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지만, 실제 연결되는 경우는 10명 중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지난 10월6일부터 1월4일까지 EDD에 걸려온 전화기록을 분석한 결과 전체 전화 중 83~90%가 연결되지 않았다며 이 기간 일주일 평균 390만통의 문의전화가 쇄도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 커플은 실업수당이 제때 나오지 않자 이에 대해 문의하기 위해 EDD에 2주 동안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서로 다른 두 대의 전화기로 계속 전화를 걸었으나 결국 연결에 실패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 30년이 넘은 컴퓨터 페이먼트 결제 시스템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컴퓨터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수많은 가주 내 실업자들이 실업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이 여파가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DD 측은 이와 관련해 타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오전에는 상담실로 배치하는 등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리 레비 EDD 대변인은 “실업 급여 등에 대해서 제대로 응대하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실업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서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