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린다 브라이언(Linda Bryant) 검사가 버지니아주 부검찰총장(Deputy Attorney General)에 발탁됐다. 마크 헤링 신임 주 검찰총장은 최근 브라이언 검사를 공공 안전 총괄 부검찰총장에 지명했다.
브라이언 검사는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어머니가 한인으로 어린 시절 버지니아 스프링필드에서 성장했으며 현재는 노폭 지역에서 주 검사로 활동하고 있다.
브라이언 검사의 어머니는 미국에 유학 왔다가 결혼해 브라이언 검사를 낳았으며 현재 스프링필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한인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브라이언 검사는 지난해 11월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된 바 있다.
버지니아대학(UVA)에서 역사와 스페인어를 복수 전공했으며 윌리엄 앤 메리 대학 로스쿨에서 법학 학위(JD)를 받았다. 로스쿨을 마친 뒤 육군에 입대해 법무관으로 활동했으며 1996년부터는 버지니아주 검사로 살인사건, 금융사건, 미성년 및 아동 대상 범죄 등을 다뤘다. 2010년 버지니아 법조계 리더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검사는 현재 윌리엄 앤 메리대 로스쿨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남편은 해군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브라이언 검사의 부검찰총장 내정과 관련, 제니퍼 오 버지니아 민주당 아시안 의장은 1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국계가 처음으로 맥컬리프 주지사 정부에서 고위직에 등용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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