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사랑으로 희망 쏘아올린다
▶ 오는 7월 SF지역서 총회 개최*불우아동돕기 사역도 지속
"매달 10달러의 작은 힘이 모여 지구촌 곳곳에 사랑을 전합니다."
전세계 불우아동돕기 사역을 펼치고 있는 글로벌어린이재단(GCF)은 새해에도 한결같은 어머니의 사랑으로 희망을 쏘아올린다.
최혜랑 GCF-SF지부 회장<사진>은 "GCF의 후원을 받은 아이들이 자라서 받은 사랑을 다시 다음세대에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사랑나눔이 유산처럼 승계되는 것이 GCF사역의 진정한 바람이자 목적이며 뜻"이라고 밝혔다.
GCF 전세계 20지부, 4천명 회원들이 매달 모은 10달러는 올해 26만9,000달러의 후원금으로 커져 소외된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고, 절망에 빠진 어린 생명을 구하는 기금으로 사용된다. GCF-SF지부는 올해 7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열리는 총회 개최에 총력을 기울인다.
최 회장은 "총회는 4천여명의 회원간의 결속을 다지는 큰 행사"라며 "2003, 2009년에 이어 세번째로 SF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그는 "총회는 1998년 7월11일 설립일을 기념해 언제나 7월 둘째 주말에 열린다"며 "금요일 총회와 토요일 기금모금 만찬 순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작년말로 임기가 종료됐는데 올해 총회 개최지로 SF지부가 지명되면서 유임하게 됐다"면서 "총회를 잘 치르고 싶은 것이 새해 가장 큰 목표"라고 미소를 띠었다.
신년 주요계획으로는 ▲올 1, 2, 3월 정기모임 통해 총회 준비 ▲4월 회원의 날 행사 ▲5, 6월 총회 세부사항별 준비 ▲7월 총회 ▲8, 9월 서울바자 준비 ▲10월 서울바자 ▲11, 12월 베이뷰지역 저소득층아동 자전거전달식 및 로컬지역 아동돕기 행사 등이 줄을 잇고 있다.
최 회장은 "자영업을 하는 나도 깊이 공감하지만 사람들을 만나면 모두들 어렵다고 말한다"면서 "그러나 어려울수록, 부족할수록 서로 조금씩 나눌 수 있어야 세상이 건강해지고 따뜻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달 10달러로 차디찬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줄 마음만 있다면 누구든 GCF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면서 “전세계 불우아동들이 삶의 용기를 갖도록 힘을 실어주자”고 권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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