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광원으로 하는 전조등인‘콰트로 레이저라이트’를 탑재한 아우디의 컨셉카.
“IT 기술의 진보 속도를 맞춰가는 자동차 회사가 성공할 것” 지난 7일,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축제인 ‘CES 2014’에 참가한 아우디의 루퍼트 스태들러 회장은 “미래 자동차 진화의 핵심은 IT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속도와 연비경쟁에 치중하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IT 기술과의 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동차가 점점 지능화하며 미래에는 자동차 성능을 전자기기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올해 CES에는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 업체가 참여, 최첨단 기술의 각축전을 벌이며 앞으로 펼쳐질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아우디-레이저 전조등 탑재한 컨셉카 선보여
아우디는 이번에 레이저를 광원으로 하는 전조등인 ‘콰트로 레이저라이트’를 탑재한 컨셉카를 선보였다. 레이저라이트는 현재 가장 뛰어난 LED 전조등에 비해 밝기는 2배, 에너지효율은 5배나 뛰어난 차세대 기술이다. 올해 중 아우디의 ‘R18 e-트론 콰트로’에 장착될 예정이다이밖에 마주 오는 앞차 운전자의 눈부심을 차단해 주는 기능을 가진 매트릭스 LED 전조등과 그래픽 프로세서 업체 엔비디아의 차세대 테크라 칩셋을 탑재한 계기판,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로 눈길을 끌었다.
또, 차량과 LTE를 100% 연결해 고속 데이터 전송·처리기술로 자동차간 쌍방향 의사소통 기능이 가능하다. 아우디 폰박스는 무선 충전 기능까지 가능해 스마트폰이 항상 100% 충전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셰볼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온 스타 4G LTE’ 시스템을 공개했다. 차량 내에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제공해 탑승자들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PC 등 개인 휴대용 기기를 초고속 무선 인터넷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콜벳, 임팔라, 말리부, 스파크 전기차 등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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