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산승계로 미국 가치 높여" 치하
▶ 가주 주청사 하원의회서 거행
11일 SF한인회관 기념식 개최
미주한인 이민 111주년을 기념하고 한인사회의 번영을 기원하는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 선포식이 9일 오전 9시 캘리포니아 주청사 하원의회에서 거행됐다. 잔 페레즈(가주 53지구) 가주하원 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샤론 쿼크 실바(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은 아시아 태펴양 코커스 위원회 의원들 전원이 연대서명한 ‘2014년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을 선포했다.
실바 하원의원은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총회장 등 선포식에 참석한 한인사회 리더들을 일일이 소개했으며 존 페레즈 하원의장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축하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실바 의원은 "1903년 1월 13일 102명의 한인 이민 선구자들이 하와이에 도착, 미주한인이민의 포문을 열었다"며 "문화와 언어 등 수많은 어려움의 장벽을 넘어 성공적인 한인사회를 건설하고 한인의 다양한 문화와 우수한 정신 문화로 캘리포니아에 가치관을 높였다"고 치하했다. 아울러 높은 교육열로 차세대를 미국의 훌륭한 시민으로 키우는데 노력했고 이민선조의 가치 등 유산을 승계하여 캘리포니아와 미국에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미주한인의 날 결의문을 발표했다.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은 2004년 1월 12일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그 다음해인 2005년 12월 13일 연방하원, 12월 16일 연방상원에서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한편 미주한인의 날 행사는 LA, 뉴욕 등 42개 도시에서 열리며 오는 11일(토) 오전 11시 SF한인회관(745 Buchanan St. SF, CA 94102)에서 2014 미주한인의 날 SF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박우서 SF지회장 (510)893-1004
<신영주 기자>
9일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주청사 하원의회에서 열린 미주한인의 날 선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양종민 사무총장, 우정자 문화위원장, 정동철 LA 신임지회장, 박우서 SF 지회장, 박상원 전국총회장, 샤론 쿼크 실바 하원의원, 박동우 2014년 미주한인의 날 공동준비위원장, 오영의 SF부회장. <사진 미주한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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