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추위를 방불케 했던 북동부 지역의 추위가 한풀 꺾이자 베지이역 공항들의 항공편 스케줄이 정상화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캐나다 북부에 있는 차가운 극소용돌이(Polar vortex)의 영향이 이들 지역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북미지역에 몰아닥치던 20년만의 기록적 한파도 자자들었다.
이같이 날씨 사정이 나아지자 지난주부터 북·동부 지역으로 오고가는 항공편들이 줄줄이 취소돼 큰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도 안도하고 있다. 8일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SFO)의 더그 야켈 대변인은 오늘 오전 베이지역의 낮은 구름과 안개 때문에 출발 항공편 시간이 지연됐을 뿐 북·동부 지역 날씨의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동부와 중서부 지역의 날씨가 아직까지는 몹시 춥지만 오는 비행기들은 정상 스케줄로 운항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네타 산호세국제공항의 로즈메리 바네스 대변인은 “어제(7일)는 시카고로 출발하려던 항공편 2편이 취소됐지만 오늘은 날씨와 관련한 취소나 연기는 없었다”며 “앞으로도 스케줄에 차질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출도착이 날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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