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 조닝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한인상인들의 모임인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최광희)는 법안 처리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비대위는 5일 저녁 엘리콧시티 소재 한중관에서 긴급 미팅을 갖고, 최종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광희 위원장은 “조닝법안은 현재 시의회 소위에서 심의하기 전 전문위원들이 공청회들을 통해 접수된 의견을 종합 검토 중인 단계”라며, “3월로 예상되는 심의가 시작되기 전에 한인상인들의 입장이 다시 한 번 전달돼야 한다”고 밝혔다. 본회의의 결정은 올 9월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 위원장은 조닝법안을 최종적으로 가다듬는 워크 그룹 회의가 소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한인상인들의 정리된 입장이 전달될 마지막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모임에서는 원안 전체를 기각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차선책으로 커뮤니티의 반대가 강하고 법규 위반이 많은 업소의 퇴출에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 위원장은 “시의원들의 의견은 원안 그대로 통과 및 일부 유해 업소의 퇴출로 양분돼 있다”며 “여의치 않을 경우 선별 구제에 동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협조하지 않는 상인들이 있어 여러 모로 어려움이 많다”며 “필요하면 비대위 참여 상인들 중심으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오는 15일(수) 오후 3시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에서 전체 상인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확정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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