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궂은 날씨에도 이례적 흥행
▶ 주로 중년층, 10-20대 소녀들
지난 주말 북미 전역에서 개봉한 ‘친구 2’가 3일만에 14개 지역에서 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작년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보다 높고, 올해 흥행작 ‘신세계’에 맞먹는 수치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한국 영화 수요가 높은 캐나다 토론토, 하와이 등에 폭설과 태풍이 몰아쳐 전반적으로 극장 관람객 수가 줄어든 상황이어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배금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의 조윤진 마케팅 매니저는 "주말 동안에도 사무실로 개봉관, 상영시간 문의가 끊이지 않았고, 이중 대부분은 중년 남성분들이었다"고 설명했다.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편의 향수를 간직한 중년 관객층과 장동건 아들 역을 맡은 배우 김우빈을 보기 위해 몰려든 10-20대 소녀들이 주를 이뤘다.
배급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우빈이 직접 사인한 포스터를 경품으로 걸고 영화 티켓 인증샷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참가자 중 90% 이상이 비한인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친구 2’는 한국에서 지난달 14일 개봉 후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30만), 최단기간 100만 관객 돌파(3일)라는 기록을 세우고 2주 연속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친구 2’는 흥행에 힘입어 이번 주에도 대부분 극장에서 연장 상영한다.
현재 북가주에서는 쿠퍼티노 AMC 16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자세한 정보는 www.CJ-Entertainmen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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