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한인스키&스노우보드협회(회장 주완기)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 중인 한국 알파인 스키대표팀의 에이스 정동현 선수에게 격려 후원금을 전달한다.
정기의 협회 고문은 7일 "대한스키협회의 예산난으로 소치 동계올림픽 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국 스키의 간판인 정동현 선수가 돈이 없어 훈련을 중단할 상황이라는 소식을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오는 10월17일부터 2주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떠나는 정 선수에게 후원금 2,000달러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정동현 선수는 2011년 카자흐스탄 동계아시안 게임 알파인 종목 슈퍼 복합에서 금메달, 활강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2012년 일본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 극동컵 알파인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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