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느 날, 나는 신문에 “입주하여 가정일 하기를 원한다”는 광고를 낸 적이 있었다
나를 아는 몇 사람이 광고를 보았는지 내게 의아해 전화를 걸어왔다. 어찌하여 남의 집 가정 일을 하겠느냐고... 난 아무렇지도 않게 "뭐 어때서"라고 했다. 너무 간단히 대답해 버리니 더 이상 반문들을 하지 못했다. 주부들이 제일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가정 집 안 일인데...
하루는 한인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낯익은 아줌마를 마주쳤는데, 예전에 내가 식당을 할 때 주방일을 해주던 이였다. 오랫만의 반가운 만남에 자리를 옮겨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누웠는데, 이 아줌마는 남편의 잦은 카지노 출입에 집까지 날려 버리고 갈 곳이 없어 이집 저집으로 피신 살이를 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자식들이 결혼을 해서 살고 있으나 그곳에 있으면 남편이 함께 따라와 가족들이 괴롭힘을 당해서 자식 집에도 있지를 못하고 숨어 다니며 산다는 것이다. 이 아줌마는 마음 편치 못한 생활에 많이 지쳐있는 모습이었다.
그냥 헤어지고 싶지가 않았다. 몇 시간을 긴 이야기를 나누고 난후 난, 아줌마를 우리 집으로 가자고 잡아끌었다. 아줌마는 별 거부 의사 없이 나를 따라 우리 집으로 왔고, 우선 큰 찜통에 곰국을 끓여서 몸보신부터 시켰다. 아줌마는, 차츰 편안해지는 얼굴에 밝은 화색이 돌고 생기가 있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아줌마와 상의를 하여 가정집에 입주하여 가사 일을 하는 것으로 결정을 짓고 광고를 내어 그중 좋은 주인집을 선택하여 아줌마를 인도 했다. 지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다며 이제 그의 얼굴은 정말 밝고 편안해 보인다.
오래 전부터 애틀랜틱 시티의 카지노로 달려가 도박을 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인근의 챨스타운이나 볼티모어 카지노의 잦은 출입으로 가정 파탄이 나고 페인이 되어 떠도는 사람을 가끔 보게 된다
마약과도 같은 도박벽을 끊게 해줄 묘책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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