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대법원, 주민단체 환경영향 평가 소송 기각
컬버시티와 샌타모니타를 잇는 메트로 ‘엑스포 라인’(Expo Line) 연장 프로젝트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캘리포니아주 대법원은 5일 엑스포 라인 연장 프로젝트가 환경영향 평가가 부실한 채 추진되고 있다는 주민단체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날 주 대법원 판결에서 대법원 7명 중 6명이 엑스포 라인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에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다수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엑스포 라인 연장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이 엑스포 라인 경전철 연장선 구간이 지나는 주민들은 엑스포 라인에 대한 대기 환경평가가 개통연도인 2015년이 아닌 2030년 기반으로 이뤄져 주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2015년 초 개통할 경전철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한 평가가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공공사업을 중단시킬 만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날 판결로 걸림돌을 제거됨에 따라 엑스포 라인 연장선은 오는 2015년 부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컬버시와 샌타모니카시를 연결하는 엑스포라인 연장 구간은 총 6.6마일로, 연장공사가 끝나면 LA 다운타운과 샌타모니카 해안이 전철로 연결돼 LA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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