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지역 공공부지에 처음 들어서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기림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글렌데일시(시장 데이브 웨버)와 가주한미포럼(대표 윤석원)은 30일 오전 11시 시립 중앙도서관 공원(222 E Harvard St, Glendale)에서 거행된다. 해외에 처음 세워지는 평화의 소녀상은 남가주에서 일본군 성노예 인권유린과 전쟁범죄 역사를 알리게 됐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앞장선 프랭크 킨테로 시의원은 “연방 정부와 글렌데일 시정부는 위안부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규정했다”며 “시내에서 시민의 왕래가 잦은 곳에 소녀상이 세워져 더 많은 시민이 올바른 역사를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제막식은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가주한미포럼은 지난 2년 동안 소녀상 건립 성금 3만달러를 기부한 이들도 초청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정치인과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8) 할머니,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김서경 작가 부부도 제막식에 참석한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신연성 총영사나 총영사관 직원의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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