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 60주년 맞아 한국 대학생들 미 주요도시 돌며‘보은 투어’ 화제
주정부 노인위원회 사무엘 박(왼쪽)씨가 25일 열릴 정전 60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의 밤 행사를 설명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전 종전 60주년을 맞아 한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LA를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보은 투어’ 행사를 갖고 있어 화제다.
LA 한인회(회장 배무한)와 6.25 참전국가유공자총연합회(회장 이수복)는 한국의 H2O 품앗이 운동본부(이사장 이경재)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5시 LA 한인타운 시크릿 가든(구 한송부페)에서 ‘정전 60주년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2O 품앗이 운동본부 소속 한국 청소년과 대학생 45명 등 60여명이 나와 참전용사와 가족 150여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지난 2003년 한국에서 출범한 품앗이 운동본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여러 나라를 찾아가 젊음을 바친 용사들에게 감사편지와 위문공연을 펼치고 있다”며 “지난 19일부터 시애틀로 입국한 이들 방문단은 샌프란시스코, LA, 워싱턴 DC 순으로 위문의 밤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H20 품앗이 운동본부는 ‘댕큐 프롬 코리아’라는 주제로 어려울 때 한국을 도와준 연합군 참전국 방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한국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전쟁 바로 알기 및 인성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조임현 LA 지부장은 “농번기 품앗이 정신처럼 한국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5일 행사에는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150여명과 한인단체장, 311 군수지원단 코로넬 람브 사령관이 참석한다. 현 한국 방송통신위원장인 이경재 H2O 품앗이 운동본부 이사장도 LA 행사에서 정전 60주년 기념사를 한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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