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공통점은 현재에 대한 불만이라는 점으로 보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바뀌기를 기대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좋은 세월이 아니라는 점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어떤 경우에는 그날이 그날인 세상을 살아야 하고 오늘은 비록 가난하고 궁색하다 할지라도 내일이면 조금 좋아지겠지 하는 희망 때문에 사람들은 삶을 이어간다. 삶에서의 온갖 고난과 역경을 무릅쓰고 어서 살기 좋은 세상이 오기를 고대하며 긴긴 날을 고통으로 지새우는 사람들은 어서 밝은 날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막상 고대하며 고대하던 그 날이 와도 별로 신통치 않으면 그저 그 날이 그 날인 세상 이라며 한숨뿐이다.
날이 갈수록 민생고는 헌정 사상 최악의 길로 몰고 가고 있기에 어제와 오늘이 뾰족한 차이가 없으니 어서 저녁이 빨리 되었으면 하고 고대한다. 그러다가도 막상 저녁이 되면 또 다시 아침이 왔으면 하고 끝없는 동경을 반복하게 된다.
기대의 바람도 송두리째 배신당하고 희망 없는 삶 언제까지 이어질까 라는 생각에 몸부림치는 사람도 없지 않다. 내일을 기대했던 삶이 도리어 어제 만도 못하고 오늘이 되어버린다는 삶에 좌절하기도 한다. 이런 생각에 사로잡혀 어찌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날 밤을 지새우는 이들도 많다. 이런 현실이 계속되다보면 모두가 지난날이 그리워 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또한 갈수록 생계위협을 받을 세상을 헤쳐 나가며 살아가야 할 경우도 있는 고로 내일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그 내일이 실망스런 오늘로 다가오기도 한다. 오늘 생계의 위협이 펼쳐질 때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그러지게 흐트러진 실타래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그 날이 그 날인 경우에는 현상유지라도 되는 편이었는데 어제만도 못한 오늘이 되고 보면 이것은 갈수록 실망이 겹치는 것으로 나라의 위정자들은 실정을 바로잡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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