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3일 칼리히 소재의 일본 신사에 들어가 총 1,000여 달러 상당의 부적 150개를 훔친 4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자신들의 얼굴이 찍힌 폐쇄회로 영상을 신사 측이 유투브 사이트에 올린 것과 관련 호놀룰루의 한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을 걸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칼리히 소재의 하와이 금도비라신사 - 하와이 대재부천만궁(ハワイ金刀比羅神社 - ハワイ大宰府天滿宮)에서는 행운을 비는 비단으로 만든 작은 주머니 형태의 부적들을 감시인 없는 곳에 비치해두고 방문객들이 최소한 7달러의 기부금을 자발적으로 놓고 부적을 가져갈 것을 요청해 왔으나 사건 당일 이 곳을 찾은 일본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 일당은 150여 개의 부적을 가방에 쓸어 담으면서 불과 6달러만 놓고 갔고 이를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개당 18-25달러에 판매해 온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됐다는 것.
해당 신사의 부적은 하와이 특유의 하이비스커스 꽃과 거북이 무늬 등이 들어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왔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 호놀룰루 시 검찰은 신사 측이 부적을 판매해 온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기부금’을 받았기 때문에 특정 액수를 기부할 것을 명시했다 하더라도 절도혐의에 해당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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