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당시 호쿠아 타워와 코올라니, 모아나 퍼시픽 등 호놀룰루 도심에 약 4,000여 유닛의 콘도미니엄이 들어선지 수년이 지난 최근에는 임대아파트 1,000여 호를 포함한 무려 5,000여 유닛의 신규 콘도건축 프로젝트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일각에서는 과잉공급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추세와 관련 개발업자들과 부동산전문가들은 오히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도래할 수도 있을 것을 예견하며 특히 관광경기의 회복에 따른 전반적인 경제성장과 낮은 이자율 등이 지난 경기침체기간 동안 움츠러들었던 바이어들의 구매의욕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아후 일대의 신규 주택건설 프로젝트 물량이 한동안 저조해 새로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의 매물이 많지 않은 와중에 역대 최대규모로 추진 중인 경전철 노선이 신규 콘도 건축물 일대를 통과할 예정으로 알려져 해당 구간의 매입열기는 어느 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규 콘도건축물량들의 경우 알라모아나 센터에 지어질 ‘원 알라모아나(One Ala Moana)’와 같이 상당수가 고가의 건축물이 될 예정임에도 분양과 함께 매물이 동이 날 정도라는 것.
201 유닛의 고급 콘도로 알라모아나 센터 내에 자리한 노드스트롬 매장의 주차공간에 들어설 ‘원 알라모아나’의 경우 최저 58만3,000달러에서 최고 900만 달러까지의 높은 분양가에도 지난 12월 일반의 예약을 받기 시작한 첫날에만 400명이 몰려 당일 매진됐고 이중 절반은 일본인 바이어들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와이키키 일대와 카카아코 지역에 연이어 신규 건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는가 하면 미 본토의 업자들도 하와이 부동산시장에 가세하며 건축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는 추세로 알려졌다.
<사진설명: 알라모아나 센터 ‘원 알라모아나’ 콘도미니엄 조감도. <사진제공 원 알라모아나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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