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day’s Focus/왜 미국에서 유독 토네이도 자주 발생하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조 바이든 부통령(맨 왼쪽) 등이 배석한 가운데 오클라호마주 토네이도 피해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오클라호마 토네이도 피해자들이 21일 잿더미로 변한 집터를 살펴보고 있다.
왜 유독 미국, 특히 중서부 지역에 토네이도(Tornado)가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20일 오클라호마주 무어시를 강타한 초대형토네이도가 바람의 세기가 가장 강한 토네이도로 판정된 가운데 새삼 미국에서 자주 발생하는 토네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표 참조>미 기상청은 토네이도의 세기를 크기에 따라후지타규모(EF) 0에서 5로 분류하는 데 이번 토네이도의 세기는 당초 EF4로 잠정 평가됐다가21일 EF5 급으로로 최종 평가됐다. 이는 바람의 세기가 무려 시속 200마일 이상에 달한다는 뜻이다. 이번 토네이도는 지난 2011년 5월 미주리주 조플린을 덮쳐 161명의 사망자를 낸 초강력 토네이도(EF4)를 능가했지만 다행히 사망자는 훨씬 적었다.
■캐나다의 한랭 기단과 멕시코만의 열대 기단충돌토네이도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패턴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를 준다는점에서 최악의 기상이변으로 악명이 높다. 토네이도는 차고 건조한 대륙성 기단과 고온다습한해양성 기단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륙 지방에 토네이도 발생이 잦은 것은 캐나다에서 내려오는 한랭 기단과 텍사스주앞바다인 멕시코 만에서 올라오는 열대 기단이지형적 장벽이 없는 대평원에서 자주 부닥치기때문이다.
일반적으 로토네이도는 썬더 스 톰(뇌 우)이 발생하는것과 유사한상황에서 나타나며 전 세계토네이도의 4분의 3이 북미 대륙에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200건의토네이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토네이도는 이른바 ‘토네이도 골목’으로 알려진 중서부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난다. 연평균 가장 많은토네이도가 발생하는 주는 텍사스이지만 텍사스에서 좀 더 북쪽에 위치한 캔자스에서는 초강력 토네이도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연방 해양대기관리처(NOAA)에 따르면 20일토네이도는 최다 발생지역에서 최다 발생 시기에 일어났다. 지난 30년 동안 토네이도는 5월과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게다가 시간도 맞아 떨어졌다. 토네이도는 일반적으로 늦은 오후에 자주 발생했고 이번 토네이도 역시 20일 오후 3시께 일어났다.
■2011년을 기점으로 발생건수와 사망자수 감소 추세다행히도 최근 들어 토네이도 발생 건수는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2011년에는 토네이도 기록을 시작한 1954년 이후 EF1 이상 규모의 강력한 토네이도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이듬해인 2012년은 초강력 토네이도의 발생 빈도가 역대 가장 낮은 해로 기록됐다. 토네이도로 인한 사망자도 2011년을 제외하고는 1925년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