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이후 5,600여명 구제… 아시안 중 최다
오바마 행정부의 추방유예 조치로 추방 공포에서 벗어난 한인 서류미비 신분 이민자들이 5,6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최근 공개한 4월 말 현재 추방유예 신청 처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추방유예를 신청한 한인 서류미비 청소년과 이민자들은 총 7,13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5,621명이 추방유예 승인을 받고 합법체류 및 취업을 허용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인 신청자 10명 중 8명꼴로 추방유예 승인을 받은 것이다.
신청자들의 출신 국가별로는 멕시코 출신자가 37만5,5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엘살바도르 출신자가 1만9,701명, 온두라스 1만3,123명, 과테말라 1만2,430명 순이었다. 한인 신청자는 과테말라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으나 아시아 국가 출신자 중에는 한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말 현재 추방유예 승인율은 99.2%로 집계돼 99.5%였던 지난 3월 말에 비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한 달간 승인율은 96.7%를 나타내 지난 2월의 99.4%에 비해 약 3%가 떨어졌다.
지난해 8월 15일부터 올 4월30일까지 이민당국에 제출된 추방유예 신청서는 51만5,922개로 집계됐으나 이 중 1만7,962개가 자격미달로 접수가 거부돼 49만7,960개가 접수됐다. 4월 말 현재 처리가 완료된 추방유예 신청은 29만4,000여개였으며 이 중 2,352명은 심사에서 탈락했다.
추방유예를 신청한 서류미비 청소년들은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14만1,367명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8만1,111명), 뉴욕(2만7,399명), 일리노이(2만6,759명), 플로리다(2만1,644명) 거주자들이 뒤를 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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