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1 13지구 존 최 후보 ‘한 표’ 호소 주말 강행군
▶ 한인 투표율 75% 넘어야
LA 시의회 163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시의원에 도전하는 존 최 후보(가운데)가 자원봉자들과 함께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인물을 들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이우수 기자>
‘D-1’최초의 한인 LA 시의원 탄생 여부를 결정짓게 될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존 최 13지구 시의원 후보는 지난 주말 이른 아침부터 자정까지 쉼 없이 선거운동을 펼쳤다.
200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최 후보는 18일 사무실에서 전화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인데 이어 오후에는 필리핀 비영리단체가 주최한 디너 행사에 참석하고, 유권자 가정을 일일이 방문하는 강행군을 계속했다. 최 후보는 또 일요일인 19일에도 에코팍과 실버레익 등을 걸어 다니며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공약과 자신이 반드시 시의원에 당선돼야 하는 이유를 상세히 설명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하다며, 약 3,300여명으로 추산되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지지를 당부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는 한인타운과 한인사회의 미래가 달려 있는 중요한 순간”이라며 “한인 유권자들은 이민 역사 100년을 넘은 한인사회의 미래, 그리고 후손들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패할 경우 다시 기회를 잡을 때까지 12년을 기다려야 할 수 있는 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와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후보 선거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우편투표 참가자가 8,166표로 이 중 한인은 796표를 차지했다.
최 후보 측은 선거에 승리하려면 한인 유권자 중 75%가 투표해야 승률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면서, 우편투표 한인들이 모두 최 후보를 지지했다고 가정할 때, 1,700표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최 후보 측 관계자는 “13지구 선거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으로 가고 있다”며 “21일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높을수록 최 후보에게는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 후보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소수계 커뮤니티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득표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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