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메디칼센터 등 5개 UC 대학병원 의료 노동자들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서 예정된 수술 일정들이 연달아 취소되고 있다.
16일 UC 메디칼센터 측은 UC의 5개 메디칼센터 노조가 오는 14일과 15일 2일간 파업을 선언해 응급수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음 주 수술 일정들이 파업 이후로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UC 메디칼센터 노조 측은 파업이 예고된 2일간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에 근무하는 일부 노조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할 것이며, 파업기간에는 5개 메디칼센터는 주말 수준으로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 측이 LA, 샌프란시코, 데이비스, 어바인, 샌디에고 등 5개 메디칼센터에서 2일 간의 파업을 예고하자, UC 측은 즉각 대체인력을 배치해 수술 일정과 진료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환자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UCLA 메디칼센터는 파업에 대비해 대체 인력 600명을 배치할 계획이지만, 수술과 진료 등 메디칼센터 전체 의료 업무의 약 25% 정도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5개 UC 메디칼센터는 입원환자와 외래환자 등 하루 수천여명의 환자들이 진료를 받고 있다.
UC 메디칼센터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고 나선 것은 UC 측이 새로 도입할 예정인 연금 프로그램이 주원인이다. UC 측은 직원들의 부담을 늘리고, 혜택을 축소하는 새 연금 프로그램 도입을 계획하고 있으나 노조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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