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명의 회원을 둔 하와이 주 정부 운영 의료보험 플랜인 ‘퀘스트’가 해마다 가입자들에게 발송하는 보험플랜 변경과 관련된 안내문의 내용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올해 들어 3번째로 다시 공문을 발송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퀘스트 보험의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 복지국 산하 Med-Quest 부서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가입자들이 다른 보험플랜으로 변경하고 싶은 이들에 한해 특정 보험사를 선택할 수 있는 항목에 오아후와 마우이 거주 회원들의 경우 카이저 보험이 누락된 상태로 안내문이 발송된 것을 확인하고 공문을 새로 작성해 발송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특정 보험사가 제공하는 의료혜택이 정부와 계약한 내용과는 다르다는 사실이 확인 돼 또다시 공문을 발송하기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보험플랜을 변경코자 하는 가입자들은 이번에 새로이 발송되는 공문에 원하는 업자를 다시 선택하고 이를 복지당국에 부쳐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게 됐고 행정당국은 추가 우편요금을 부담해야 하는 실정이다.
복지국 관리들은 공문을 2차례나 다시 보내야 하는 비용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각 보험사들은 당국으로부터 이번 3번째 공문발송을 위해 13만 장의 안내 인쇄물을 추가로 보내 줄 것을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미 우정국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 같은 규모의 우편물을 발송하기 위해서는 약 3만2,000달러의 우편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퀘스트’에서는 새로 수정한 안내 공문을 오는 6월17일까지 보험 가입자들에게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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