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14일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이달 14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한국영화 ‘7번방의 선물’(Miracle in Cell Number)을 무료 상영한다.
문화원이 ‘2013 한국영화의 밤’ 세 번째 시리즈를 위해 기획한 ‘최고흥행작이 만난 코미디와 멜로’의 첫 번째 상영작이다.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김정태 주연, 이환경 감독의 영화 ‘7번방의 선물‘은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되는 용구(류승룡 분)와 7번방 교도소 친구들이 용구의 딸 예승(갈소원 분)을 교도소로 초대하면서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7번방 패밀리들의 서식지(?)인 교도소 7번방. 밀수범, 사기범, 간통범, 소매치기범, 자해공갈범까지 평생 죄만 짓고 살아 온 흉악범들이 다 모인 교도소 7번방은 어둡고 음침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기분 좋게 반전시킨다.
‘2013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선착순이다. ▲상영 장소: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54 Varick St., NYC) ▲문의: 212-94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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