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플래그십 센터(소장 손호민)가 지난 3일 오후 UH 한국학연구소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전문 한국어 구사자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연방정부의 지원아래 설립된 UH 플래그십 센터는 학부생들을 위한 학사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 졸업생은 학사 3명, 석사 5명으로 발표됐다.
이날 플래그십 센터의 손호민 소장은 “지금까지 하와이에서 첫 번째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한국의 고려대에서 남은 기간 동안 학업을 마치고 졸업식을 가져왔으나 이번에 마지막 학기는 하와이대학으로 돌아와 모든 과정을 마치도록 프로그램을 수정해 5명의 석사과정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졸업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고 대견스럽다”고 전했다.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마친 학생들은 이미 미국 정부의 외교관, 법관 임용시험을 치러 취직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그십 석사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UH 동아시아어문학과의 공동관 교수는 최근 석사과정의 경우 연방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중단된 상태로 현재 하와이주립대 예산에 의해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오히려 학문적인 면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하며 연방정부의 보조를 받는 학사과정과는 달리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입학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학사과정을 맡고 있는 전상이 교수도 “플래그십 프로그램의 주 목적은 학생 각자의 학문분야와 관련한 전문적인 용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그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온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민정기자>
<사진설명: 3일 한국학연구소에서 하와이대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마치고 졸업한 학/석사 과정 졸업생들과 교수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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