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국은 4일 새벽 3시30분경 키아모쿠 스트릿의 리케리케 드라이브-인 식당 근처에서 한 남성이 칼에 찔려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5일 새벽에는 공항인근 마푸나푸나 스트릿에서 한 남성이 칼에 수차례 찔려 사망한 사건이 연달아 발생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4일 새벽 발생한 키아모쿠 스트릿 사건의 경우 지난 3월부터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4번째 강력 사건으로 3월3일 오전 5시30분경에는 마칼로아 스트릿의 월그린즈 약국 근처에서 에바비치 거주의 한 남성이 야구방망이와 칼로 폭력사건을 일으켜 구속됐는가 하면 같은 달 15일에는 키아모쿠 맥도널드 앞에서 패싸움에 이어 2명의 젊은 남성이 칼부림을 하다 부상당한 바 있다.
3월31일 오전 7시경에는 키아모쿠 맥도널드 뒤편 셰리단 스트릿에서 약 20여 명이 연루된 집단폭력 사태로 21세의 칼리히 거주의 남성이 22세의 또 다른 남성을 칼로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업주들에게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요일 5일 새벽에는 공항 인근 마푸나푸나/킬리하우 스트릿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차례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5일 현재 아직 용의자 체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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