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2개의 병원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병원의 규모 등 일부를 수정하는 안을 논의 중에 있다.
이번 병원 프로젝트는 대형 의료조합인 캘리포니아 퍼시픽메이컬센터(CPMC)와 시가 함께 추진 중에 있으며 건설에는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건강보험회사인 서터헬스사가 주도하고 있다.
5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구 SF 캐시드럴 힐에 새로 세워질 병원의 침대 수를 555개에서 274개로 축소하고 현재 미션 디스트릭트에 있는 세인트 룩스 병원의 침대 수를 80개에서 120개로 늘리는 안을 서터헬스측이 건의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데이빗 추 시의회 의장, 데이빗 캄포스, 마크 퍼렐 시의원 등은 이날 논의에서 병원 주차장 축소 및 병원 이용자외 주차장 이용 제한을 제안했다.
시측은 세인트 룩스병원의 규모를 늘리고 캐시드럴 힐의 병원 규모를 줄이면 CPMC가 더 많은 환자를 유치하고 상업적 성공도 거둘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CPMC는 25억달러 예산을 들여 SF 내 관련 병원의 점검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세인트 룩스 병원을 보수한 후 향후 20년간 더 사용하겠다는 의견도 제시했지만 CPMC의 수익이 2년 연속 1%이하로 떨어지면 의료단체가 병원을 폐원할 수 있는 권리가 있기 때문에 20년 이라는 기간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화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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